수원시자전거연합회가 지난달 31일 ‘수원시승격 60주년 기념 한반도 횡단랠리’를 개최했다.
이번 횡단랠리는 70여명의 수원시자전거연합회 동호인들이 참석해 수원시 창룡문에서 출발해 속초 대명콘도 앞 삼거리까지의 대장정 길에 올랐다.
횡단랠리는 풀코스(212.4Km)와 하프코스(109.3Km)로 이날 오전 5시에 출발해 14시간에 걸쳐 횡단했다. 또 20~25㎞마다 CP(지휘소)를 설치해 중도포기자가 종료지점까지 완료할 수 있게 하고 필요한 튜브, 체인링크, 체인오일, 휴대용 공구 등 수리장비가 함께 동원됐다.
수원시자전거연합회 정남교 회장은 “타시보다 자전거 타기 문화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또 시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곳이 많이 부족해 안타깝다”며 “이번 수원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자전거가 보다 활성화 돼 수원시민들의 건강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자전거연합회는 지난해 발족해 현재 4개클럽의 200여명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