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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육대회 男高 테니스 안성 두원공고 정상 등극

안성 두원공고가 제90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남자고등부 2차 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두원공고는 2일 부천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수원 삼일공고를 3-1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러써 두원공고는 오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1차 대회 우승팀인 삼일공고와 전국체육대회 본선 진출을 위한 최후의 격전을 벌이게 됐다.

두원공고는 이날 ‘에이스’ 노상우가 제1단식에서 김기훈을 2-1로 꺾은 뒤 2단식에서 삼일공고 정홍에게 이태우가 무릎을 꿇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노상우-맹주호 조가 나선 3복식에서 권용재-정홍 조를 2-1로 제압,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그러나 4단식에서 맹주호가 상대 오수빈에서 1-2로 패해 또다시 동점을 이룬 두원공고는 마지막 5단식에서 정금성이 박상민을 2-1로 꺾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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