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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분열 얼룩 빼고 하나 되는 시간

한장총 ‘장로교의 날’ 행사… 26개 교단 화합 다짐

“한국 사회가 기독교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는 우리도 늘 관심이 있습니다. 장로교회가 그동안 분열된 모습만 보였다면 이번에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국내 개신교의 대표적인 교단 중 하나인 장로교인들이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나섰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갖고 10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장로교의 날’ 행사를 소개하면서 교단이 화합하고 사회적인 역할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장로교의 날’로 정해진 7월10일은 ‘장로교회의 아버지’로 불리는 종교개혁가 장 칼뱅(요한 칼빈·1509-1564)의 탄생일이다.

이날 오후 장충체육관에는 한장총 소속 26개 교단 교인 5천여명이 행사에 참여해 칼뱅의 신앙과 삶에 대한 강연을 듣고 예배를 하며, 대(對)사회 선언문도 내놓는다. 또 같은 날 낮에는 26개 교단 임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점심을 함께 한다.

한장총은 국내 개신교도 중 장로교도의 비중이 65~70%에 달한다고 추산하고 있다. 장로교 내에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26개 교단이 90%를 차지하지만 이들 외에도 국내에서 활동하는 장로교 교단은 200여개나 된다.

한장총 대표회장인 김요셉 목사(선린교회)는 “우리 장로교 역사에서 이런 행사는 처음”이라며 “앞으로 매년 ‘장로교의 날’을 기념하면서 화합하는 모습을 우리 사회에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장로교의 정통 교리와 정통 예배를 따르는 것이 확인되고 정체성이 분명하다면 어떤 교회라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원칙”이라며 “당장 가시적으로 교단이 통합되거나 합쳐지는 사례가 나타날지는 장담할 수 없으나 물리적으로 하나를 이루는 것 못지않게 각 교단의 특성을 살리면서 서로 화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장로교의 날’ 준비위원장인 이종윤 목사(서울교회)는 “한국사회가 기독교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우리도 상당히 관심이 많다”며 “몇년 전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새로 번역했을 때 많은 언론이 관심을 보였듯이 우리 삶의 현장에서 종교는 분명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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