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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블루윙즈 플레이오프 정조준

대전 시티즌전 1-0 승리 11위로 2계단 상승
성남 일화, 울산 현대 원정경기서 0-0 무승무

프로추구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수원 블루윙즈가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수원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16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13분 터진 하태균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 행진을 계속하며 4승5무6패 승점 17점으로 11위로 2계단 상승했다.

수원은 또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6위 강원FC와 승점 3점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대전의 골문을 강하게 두드렸다.

전반 3분 백지훈-하태균-에두로 이어지는 침투패스로 첫 슈팅을 기록한 수원은 10분 뒤 하태균의 과감한 돌파로 첫 골을 기록했다.

에두가 이상호에게 밀어준 볼을 이상호가 대전 수비수 사이를 뚫는 공간 패스로 아크 정면으로 찔러줬고 하태균이 수비수 사이를 헤집고 나가 골키퍼와 맞선 뒤 침착하게 왼발로 대전의 골망을 가른 것.

하태균은 지난 12일 전북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뽑아내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며 수원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

수원은 선제골을 기록한 이후에도 국내무대에 다시 선 산드로가 중원을 장악하며 대전을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추가골을 뽑지 못한 채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들어 수원은 산드로 대신 홍순학을 투입 미드필드의 안정을 꾀했지만 만회골을 뽑아내려는 대전의 강한 반격에 부딪혀 공격의 주도권을 빼앗겼다.

하지만 수원에는 ‘거미손’ 이운재가 버티고 있었고 17분 권집의 프리킥 슛과 스테반의 헤딩슛을 잇따라 막아내며 국가대표 골키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결국 수원은 하태균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정규리그 4승째를 챙겼다.

한편 성남 일화는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울산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전후반 90분간 혈투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5승4무6패 승점 19점이 된 성남은 전남 드래곤즈(5승5무5패 승점 20)에 리그 7위 자리를 내주며 8위로 한계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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