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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배 중고대항 테니스 시즌 2관 수원여고 “너 16년 만이야”

충남 조치원고 3-0 완파 여고단체전 우승
신갈중, 안동중에 역전승… 시즌 첫 패권

 


수원여고 테니스부가 16년만에 소강배를 품에 안았다.

수원여고는 4일 강원 양구 초롱이테니스장에서 열린 제37회 소강배 전국남녀중고등학교대항테니스대회 여자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충남 조치원고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배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수원여고는 지난달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대회 단체전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오르며 16년만에 소강배의 주인이 됐다.

제1단식에서 남정은이 상대 김은혜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기선을 잡은 수원여고는 2단식에서도 홍승연이 상대 신홍경을 2-0으로 따돌리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기세가 오른 수원여고는 계속된 3단식에서 팀의 에이스 유송이가 상대 이아름을 또다시 2-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중부 단체전에서는 용인 신갈중이 안동중을 접전 끝에 3-2로 힘겹게 따돌리며 12년만에 소강배의 주인이 되면서 시즌 첫 우승감격을 누렸다.

신갈중은 1단식에서 김호각이 홍성흔을 2-0으로 누르고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2단식과 3단식에서 신준희와 변광은이 강구건과 김상혁에게 잇따라 0-2로 패하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4단식에서 정용주가 상대 조민국을 2-0으로 제압하며 어깨를 나란히 한 뒤 마지막 복식에서 정용주-김호각 조가 상대 김상혁-이상민 조를 2-0으로 따돌리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뤘다.

이밖에 남고부 4강에서는 수원 삼일공고와 연천 전곡고가 안동고와 울산공고를 3-1, 3-0으로 각각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삼일공고는 1단식에서 권영재가 상대 윤재원을 2-0으로 제압하고 2단식에서는 김기훈이 정기수를 2-0으로 누르며 승기를 잡은 뒤 3단식에서 박상민이 상대 임용규에게 0-2로 패해 추격을 허용했지만 4단식에서 ‘테니스 기대주’ 정홍이 상대 정연우를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전곡고도 1단식에서 승부를 가지지 못한 뒤 2단식에 나정홍이 상대 강도원을 2-0으로 제압한 데 이어 3단식과 4단식에서 김태훈과 강철태공이 배성훈과 지대한을 각각 2-0으로 꺾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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