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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호 순항 ‘우승컵 눈앞’

수원컵 축구 구자철 PK결승골 이집트 1-0 제압
공수연결 보완 시급… 내일 일본전

홍명보호가 수원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서 2연승을 달리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한국은 이집트의 밀집수비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청소년 월드컵을 앞두고 공수의 헛점을 드러내 시급한 보완이 필요하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청소년 대표팀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시 승격 60주년 기념 제4회 수원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 2차전에서 구자철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이집트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이집트를 꺾으며 승점 6점으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6일 열리는 일본전에서 5점차 이상으로만 패하지 않으면 우승컵을 품에 안게 됐다.

한국은 이날 K-리그 일정을 마치고 합류한 구자철과 이승렬을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지만 힘을 앞세운 이집트의 골문을 쉽게 열지 못했다. 최전방에 김동섭을 세우고 조영철과 이승렬을 그 뒤에 배치한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치며 공격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공방을 펼쳤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11분 이집트 무스타파 세덱에게 슈팅을 허용한 한국은 5분 뒤에도 모하메드 탈라의 돌파에 수비벽이 무너지는 등 헛점을 드러냈다. 전반 내내 이집트의 빠른 공격에 고전하던 한국은 이렇다할 공격기회조차 잡지 못한 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좀처럼 공격기회를 잡지 못한 채 고전하던 한국은 후반 11분 조영철의 중거리슛과 15분 이승렬의 왼발 터닝슛으로 포문을 연 뒤 간간히 이집트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과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한국은 승부가 무승부로 결론지어지던 후반 40분 조영철과 교체투입된 서정진이 이집트의 파울을 끌어내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구자철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 신승을 거뒀다.

한편 일본은 남아공을 6-2로 대파하고 1승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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