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미술협회 염상욱 조각가의 ‘자의식(Self-Consciousness)’이 일본 제23회 우베 국제조각 비엔날레(일본현대조각전)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우베 국제조각 비엔날레는 일본에서 가장 긴 역사와 현대조각의 전통을 지키고 있는 공모전으로 지난 1961년 야마구치현의 토키와 뮤지엄에서 시작됐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한 조각가 염상욱 씨는 천을 소재로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이다.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가와 대학교 환경조각 대학원을 졸업, 지난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작품발표를 시작해 지금까지 개인전 3회를 비롯해 50여차례의 그룹전에 참가했다.
한편 연상욱 조각가가 대상을 받은 우베 국제조각 비엔날레에는 전세계 42개국 392점의 응모작이 출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