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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짠 회화 ‘감성 매듭’ 짓다

‘현대 태피스트리…’展 31일까지 용인 마가미술관

용인 마가미술관이 오는 31일까지 ‘한국 현대 태피스트리:짜임의 미학’전을 마련했다.

이번 마가미술관의 기획전은 우리나라의 현대 섬유미술 분야에서 3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청·장년층의 타피스트리 작가들 19인을 선정해 이들의 대표작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전시행사이다.

태피스트리는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의식과 이미지를 섬세하고 정교하게 실로 짜서 표현하는 직조예술로서 숙련된 기술과 수작업, 오랜 시간과 육체적 노동을 요구하는 분야이다. 그러나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작업의 밀도와 깊이가 더해지며 실이라는 재료 본연의 물성이 자아내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촉감은 다른 장르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이와 같은 태피스트리의 특징과 미감을 쉽게 포착할 수 있고 작가 개개인의 예술적 감수성을 표현한 아름다운 33점의 태피스트리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장으로서의 기능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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