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는 ‘2009 오버뮤직-백남준아트센터 실험페스티벌’ 10월 프로그램으로 ‘백남준에게 경의를’ 강연과 콘서트를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연이어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플럭서스의 멤버이자 현대음악가인 필립 코너(Philip Corner)를 초대해 플럭서스와 백남준 그리고 신음악에 대한 강연을 벌일 예정이다.
30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플럭서스와 백남준 그리고 신음악’ 강연에서는 음악과 사운드에 새롭게 접근한 백남준에 대해 재조명해보고 31일 오후 5시부터는 전날 강연에서 다루어진 심도 깊은 음악사와 음악이론, 실험음악 등을 기반으로 기획된 공연이 개최된다.
필립 코너는 1960년대와 70년대 플럭서스 음악과 신음악의 핵심에서 활발히 활동한 작곡가이자 연주자로서 뉴욕 플럭서스 콘서트에 왕성하게 참여하며 백남준, 존 케이지 등과 함께 공연하기도 했다.
한편 백남준아트센터의 11월달 프로그램으로 제이슨 칸(Jason Kahn)의 워크샵과 공연, 야수나오 토네(Yasunao Tone)의 강연과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