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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의 ‘스케치북 꿈’ 돕는다

구리·남양주 미술교사 ‘사랑 나눔’展… 수익금 장학금 전달
구리아트홀서 내달 4일까지

 

구리와 남양주의 중등교사 미술전인 ‘제20회 구남전, 그리고 사랑 나눔’전이 다음달 4일까지 구리 아트홀(구리시 인창도서관 내)에서 열린다.

지역의 문화 창달을 더불어 시민들의 문화의식 함양에 기여하고자 지난 1989년 창립돼 올해 20주년을 맞은 구남회의 이번 전시는 미술대학 진학을 희망하지만 생활이 어려워 꿈을 펼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사랑 나눔전’이라는 소품전으로 개최됐다.

구남회는 이번 작품 판매로 생긴 수익금을 구리·남양주교육청에 기탁해 미술대학진학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제20회 구남전, 그리고 사랑 나눔전’은 송윤회, 신성식, 장근수, 박언숙, 박용범 작가 등 5명의 초대작가 작품 10점과 구남회에서 활동하는 31명 작가의 서양화, 한국화, 서예, 판화, 조소, 도예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62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구남회 김종렬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우리의 열정과 마음을 담은 구남전이 어느 덧 20주년을 맞이했다”며 “올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 해를 맞이 하고 있어 보다 사람들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전시작품이 많이 팔리지가 않아 성금이 많이 모이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라며 “생활이 어려운 미대 지망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남회는 10주년마다 ‘사랑 나눔’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1999년에는 성금 500만원을 구리·남양주교육청에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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