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3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기신문 - 기본에 충실한 경기·인천 지역 바른 신문
닫기

[이 한편의 시] 왜

전영구

하늘이 푸른가
강물이 푸른가
비교하지 말자
푸른빛 띤 하늘이 얼굴을 드러내야
따라서 푸르러지는 강물결만 슬퍼지니까

떠난 그대가 미운지
잡지 않은 내가 미운지
생각하지 말자
가슴을 풀고 떠나지 못해
돌이킬 수 없게 되버린 두 사람만 슬퍼지니까

 

시인 소개 : 충남 아산 출생, <문학시대>로 등단,
저서 <손 닿을 수 있는 곳에 그대를 두고도>,
경기시인협회 회원
경기신문 의 전체기사 보기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COMMUNITY

COVER STORY

피플
180호 2025-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