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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소통하는 ‘에이블 아트’

道문화재단, 내일부터 한·일 ‘관계의 드로잉’展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주일간 걸쳐 백남준아트센터 컨테이너룸과 야외 공간에서 한일 작가들이 참여한 ‘아트 링크(Art Link)-관계의 드로잉’전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7월 경기문화재단과 일본의 재단법인 ‘민들레의 집’이 공동 주최한 하나아트센터 레지던시 프로그램 결과에 대한 국내 보고전으로 이뤄져 있다.

하나아트센터는 일본 장애인 예술단체인 (재)민들레의 집이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예술활동인 에이블 아트(Able Art)의 핵심기관이다.

이번 ‘아트 링크(Art Link)-관계의 드로잉’전에는 한국의 예술가들과 일본의 에이블 아티스트들이 예술을 매개로 나눈 ‘1:1 소통’에 대한 경험을 각자의 결과물과 그 기록들을 비롯, 에이블 아트와 과련된 한·일 양국의 자료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는 김월식, 김지섭, 손한샘, 최혜정, 송미경, 강산 등 5명의 한국 작가와 일본 하나아트센터의 코마츠 카즈코, 사와이 레이코, 야마구치 히로코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해 동영상, 설치구조물, 그림 등 다양한 전시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예술을 매개로 한 소수자들과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실현하는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 아트는 장애와 차별을 극복 대상으로 보는 기존 시각을 뒤집어 장애가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창조적인 예술작품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주장하고 이를 실천하고자 하는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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