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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누빈 ‘40년 감성’과 조우

안정적 기교와 개성있는 음색으로 세계무대서 ‘각광’
귀에 익숙한 곡 위주 공연… 철로통한 관객 소통 시도
‘정명화 리사이틀’/5일 부천시민회관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정명화 세계무대 데뷔 40주년 리사이틀’ 공연이 오는 5일 오후 7시 공연한다.

정명화는 한국의 이름을 세계에 떨친 음악가 중 첼리스트로는 최초의 인물로 초등학교 졸업선물로 받은 첼로와의 인연을 52년간 이어오고 있다.

초등학교 졸업 선물로 어머니에게서 받은 첼로로 40여 년을 첼로와 함께 살아온 정명화는 이제 원숙한 예술가의 반열에 우뚝 서 있다.

서울에서 출생한 정명화는 서울시향과의 협연으로 국내 무대에 데뷔한 후 1961년 뉴욕의 줄리어드에서 레너드 로즈에게, 1965년부터 남부 캘리포니아 대학의 마스터 클래스 과정에서 3년간 피아티고르스키에게 수학했다.

이후 1969년 디트로이트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본격적으로 세계무대에 데뷔한 후 1971년 제네바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1등으로 입상하면서 유럽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또 뉴욕 메네스 음악대학의 첼로 및 실내악 교수로 본격적으로 강단 활동을 시작한 정명화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학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등 매년 독주회나 협연 등을 통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안정감 있는 기교를 바탕으로한 개성 있는 음색으로 세계무대의 각광을 받아온 정명화는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 및 독주회를 해왔으며 정명훈(지휘자, 피아니스트), 정경화(바이올리니스트) 두 동생과 함께와 함께 정트리오의 일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정명화 첼리스트로는 현재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로 후진을 양성하면서 60이 훨씬 넘은 나이에도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세계무대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연주회로 첼로를 통한 관객과의 교감과 소통을 위해 슈베르트의 ‘Sonata in A minor Arpeggione(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브루흐의 ‘Kol Nidrei(콜 니드라이)’, 멘델스존의 ‘Song without words(무언가)’, 쇼팽의 ‘Polonaise Brillante(화려한 폴로네에즈) 등 관객의 귀에 익숙한 곡을 위주로 선곡해 공연한다.

공연예매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문의:032-320-6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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