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심지 걸맞는 ‘민의 대변자’ 역할 톡톡

광명시의회는 2009년 업무계획에 따라 착실한 의정활동과 함께 시민의 보다나은 삶을 위해 노력했다. 제5대 지방의회 의원 임기가 6개월 내외로 남은 즈음에, 서부 수도권의 경제·교통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광명시의 민의를 대변하고 시정을 감시·견제하는 심중식 의장을 비롯한 광명시의회 의원들의 올 한해동안의 의정활동과 성과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의정활동의 내실화

광명시의회는 올해 정례회 2회, 임시회 5회 등 7회에 걸쳐 80일간의 회기를 운영했다. 지난 2월에 개회된 제149회 임시회에서는 올해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3월의 제150회 임시회에서는 현장방문, 2개의 특별위원회 구성, 제1회 추경예산안 등을 처리했으며 5월에 있은 제151회 임시회에서는 제2회추경과 함께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승인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등을 펴왔다.

또한 7월에 열린 제152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2008년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 등 굵직굵직한 안건을 처리했다.

8월에 개회된 제153회 임시회에서는 올해에 추진 중인 주요업무와 이에 따른 현장을 방문해 주요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제3회 추경예산을 처리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진행중인 제155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시정질문과 함께 2010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09년 제4회 추경예산을 처리하는 등 2010년도 시정을 원활하게 추진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의회는 올 한해 조례 77건, 예산 및 결산 8건, 기타 69건등 총 15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

의정수행능력을 배양하고 의회운영에 관한 정보·지식 습득으로 의회운영 능력을 향상 하는 한편 견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자기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해왔다.

또한 지난 6월 17일부터 19일까지는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상반기의원세미나를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에 위탁해 전문적인 감사기법을 배우고, 7월에 있은 제152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222건의 지적사항을 집행부측에 통보하기도 했다

▲특별위원회의 활성화

올해 3월에 개회된 제150회 임시회에서 2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먼저 나상성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문현수 의원과 박은정 의원을 간사로, 박영현·김동철·조미수 의원을 위원으로 하는 ‘일자리창출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유관 기관·단체와 간담회를 갖는 등 4월 1일부터 활동하고 있다.

일자리창출대책 특위는 세계적인 금융시장 불안과 위축, 장기적인 경기침체의 확산으로 내수경기 침체의 가속화와 고용환경이 악화되는 현 경제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해 경기부양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시 재정의 조기집행에 힘쓰고 있다. 또 중소기업의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실업대책 및 서민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윤배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권태진 의원과 김동철 의원을 간사로, 문현수·김선식·이병주 의원을 위원으로 하는 ‘천왕도시개발구역내 폐기물처리시설 건설에 따른 시민피해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특위는 서울특별시와 구로구에서 구로구 천왕동과 오류동 일원의 48만4천992㎡를 도시개발 하면서 광명시와 인접한 지역 6천292㎡에 1일 410톤 규모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계획을 발표한데 따른 것. 특위는 이로 인한 환경오염 등으로 광명시민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시민 반대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내년 3월말까지 활동을 통해 광명시민의 생존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외 교류 활성화

시의회는 국내외의 지방자치제도 운영실태와 제반 시책·시설견학으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국내·외 정세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국제화 마인드도 제고해 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시에 위치한 영서전력소의 낙후된 시설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10월에 나상성 의원을 비롯한 의원 1명과 공무원 3명이 하남시 소재 남서울 전력소를 견학하고 GIS 즉 옥외철구시설과 영서전력소의 같은 시설을 비교했으며 4월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타 자치단체의 우수시설을 견학하기도 했다.

국제적으로는 지난 3월에 집행부의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3개국을 대상으로 한 2009 중남미 무역사절단, 10월에 벨기에, 스위스, 폴란드 등 3개국을 대상으로 한 2009 유럽 무역사절단에도 참여해 지역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해외시장의 현장상황을 체험했다.

또한 9월에는 중국 흑룡강성 목단강시에서의 초청으로 현지 방문하여 양 시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한해이기도 하다.

▲주민의견 수렴 및 현안사항 적극 대처

광명시의회는 사회단체 및 주민과의 간담회 개최로 시민의 의정관심도를 제고하고 의정활동사항 홍보 및 폭 넓은 의견 수렴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의정에 반영하는 한편 현장방문 등을 통해 현안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고 있다.

광명시의회는 지난 3월 보육시설 연합회 임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우리시 보육시설의 실태와 애로사항 등 여론을 수렴하고 현재 줄어드는 출산에 대비해 국가적으로 벌이고 있는 다자녀 갖기 운동 등에 보육시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각 시설장과 교사들은 그간 많은 유아와 어린이와 함께 생활해온 지혜를 바탕으로 저 출산에 대한 의식을 바꾸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광명시 의회는 지역 안보를 위해 예비군 각 동대장과의 간담회, 관내기업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상공회의소임원, 교육을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운영위원장과 간담회를 갖는 등 올해에 13회에 걸쳐 각 계층별로 간담회를 가지고 여론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의정활동 홍보 강화

시의회는 지방지, 지역지, 방송사, 통신사 등 약 30여개소의 홍보매체를 이용해 예산안 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등 의회 주요현안사항은 물론 의정활동 및 기획보도 자료를 수시로 제공 해왔다.

또한 매 분기 발간되고 있는 의회소식지를 이용 위원회별 의정활동상황, 현장 활동 등을 소개하고 의회홈페이지, 의원홈페이지 등을 적극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의회소식지는 4회에 걸쳐 2만4천부를 제작, 배부했다.

이밖에 체육활동을 통해 건전한 여가생활과 체력을 증진함은 물론 동료의원 및 사무국 직원과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해 활력이 넘치는 직장분위기 조성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위해 월 1회 자체 체육의 날 행사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광명시의회는 앞으로도 심중식 의장이 추구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위해 남은 임기동안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민의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