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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안성시,문화·경제도시 도약 새해 설계

‘안성마춤’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 대상… 마케팅 내실화 지역 경제 뒷받침
700석 규모 풍물놀이 전용공연장 안성맞춤랜드內 조성 전통문화 성장 기대

 


안성맞춤 선진 문화 브랜드 특화 안성, 전통예술도시 이미지 각인


안성시는 지난해 굵직한 수상 소식과 다양한 우수평가 소식으로 한껏 고무돼 있다. ‘안성맞춤’ 브랜드 상품이 다시 한번 소비자로부터 명실공히 지난해의 명품 브랜드로 선택 받음은 물론 불황으로 시름이 깊어가는 시민복지정책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시의 대표적인 풍물단 남사당 바우덕이가 그동안의 문화 공연과 다른 이색적인 다양한 문화공연을 꾀한 결과 전국적으로 안성의 문화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쳐 안성의 인지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시는 한 해의 마무리 시점에 받은 이러한 화려한 수상실적과 평가를 바탕으로 2010년은 더욱 적극적인 시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명품 브랜드 ‘안성마춤’의 마케팅 내실화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문화예술분야 장인들의 본고장이자 세계적인 풍물단 ‘남사당 바우덕이’ 활동 범위를 다각적인 분야에서 더욱 확대해 세계적인 선진 문화, 경제 도시로 우뚝선다는 야심찬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안성의 2009년의 시정성과를 되돌아보고 2010년 추진계획을 각 분야별로 짚어본다.
<편집자 주>

안성마춤, ‘2009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 파워브랜드 1위 입증

안성마춤의 질주는 2009년에도 계속됐다. ‘2009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 대상의 영예를 안은 것.

시는 지난해 12월 8일 서울 양재동 농산물유통공사에서 열린 ‘2009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원예농산물부문 대상으로 선정,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해 다시 한번 브랜드 파워 1위임을 입증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산물유통공사가 공동주최하는 ‘2009 농식품파워브랜드 대전’은 전국의 원예농산물과 전통식품 분야 중 우선 선정된 상위 브랜드를 전문 리서치 기관을 통한 소비자 인지도 조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수상자를 선발하게 된다. 농산물 브랜드도 무한경쟁 시대인 요즘 이번 대상의 영예는 안성마춤이 전문가와 소비자로부터 그 가치를 인증받은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임을 입증했다고 볼 수 있다. 시는 대상 시상금으로 받은 500만원을 연말연시 불우이웃을 돕는데 전액 기탁할 예정이다.

앞으로 시는 2011년 연합매출액 1천100억 달성을 목표로 브랜드홍보, 유통활성화, 실질적인 판매지원 등 안성마춤의 차별화된 연합마케팅전략을 내실있게 추진하는 한편 우수축산물의 학교급식을 지원하며 안성마춤 로하스식품사업의 추진으로 2차가공식품으로도 안성마춤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무함돌봄,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 우수 평가

최근 악화되는 경제상황으로 인해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이 늘고 계층을 불문하고 실업자가 증가돼 지역사회의 손길이 절실한 시점에서 안성시의 복지서비스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위기가정과 사회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지원하는 무한돌봄사업과 희망근로프로젝트 정책에 총력을 펼친 결과 경기도 시·군 평가에서 각각 우수, 최우수의 평가를 얻어냈다.

무한돌봄은 저소득층 위기가족 극복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의료비, 주거비, 수업료, 동절기 연료비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지원하는 정책이다. 안성시는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총예산 9억중 689가구에 대해 8억2천만원을 지원하여 예산대비 91%를 집행했다. 안성시는 저소득 위기가정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계속 노력을 기울여갈 예정이다.

올해에는 무한돌봄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서민가계에 보탬이 되는 보육료 지원 등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또한 간부공무원 34명으로 편성된 4개반의 희망 체험반을 조직해 사업장(194개소)에서 참여자와 함께 희망근로를 체험하고 애로사항 등도 청취하고 있다.

복지에서 가장 중요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0년에도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을 계속 추진해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는 애로를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기업SOS팀’을 구성, ‘기업애로 제로가 되는 그 날까지’를 목표로 기업애로를 미리 조사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기업애로 처리시스템을 운영, 올해 상반기에만 300건의 기업애로 사항을 듣고 270건을 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더불어 중소기업 육성기금지원, 생산직 근로자 자녀 장학금, 기업 환경개선 사업을 통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바우덕이와 남사당, 대한민국 문화브랜드로 우뚝

2009년은 안성시 문화브랜드인 바우덕이와 남사당풍물단이 색다른 시도를 꾀한 한 해였다. 현대적으로 각색한 신남사당 공연작품과 바우덕이를 소재로 한 드라마 제작 등이 그것이다.

시는 현재 공연중인 전통 남사당공연을 전통적인 풍물과 바우덕이 인물을 기본 소재로 하고 여기에 현대적 감각의 해학과 풍자를 적용한 신남사당 공연작품을 계획하고 있다. 그에 앞서 시는 신남사당 공연을 올릴 전국 최초의 700석 규모의 풍물놀이 전용공연장 건립을 시작했다. 현재 안성맞춤랜드내에 조성이 한창이다.

신남사당 바우덕이 공연작품은 오는 6월 서울의 대규모 공연장에서 프리뷰공연을 시작으로 새로 건립될 남사당전용공연장에서 매주 상설공연 할 예정이다.

‘바우덕이’의 인생을 다룬 드라마는 지난해 11월 시와 드라마제작 MOU를 체결한 삼화네트웍스에서 오는 5월 국내방송을 목표로 제작하게 된다. 바우덕이 드라마에 소요되는 총 70억원의 제작비 중 20억원을 시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조성중인 안성맞춤랜드에 재현되는 안성장터를 촬영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남사당 풍물단의 공연과 풍물 체험이 어우러진 문화상품으로 특화시켜 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장 한국적인 문화콘텐츠인 바우덕이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관광상품으로 성장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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