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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광명소방서 의용소방대 ‘희망등불’ 밝히다

불우이웃 성금 모금 쌀·연탄 전달
독거노인·결식아동 ‘밥 한끼 사랑’
재래시장 화재예방 불조심 캠페인
주유소 주유 중 엔진정지 정착 계도

훈훈한 ‘행복지킴이’ 든든한 ‘안전지킴이’

광명소방서는 신종훈 서장이 지난 2008년 5월 부임이후 관내 현황파악과 함께 화재 예방에 대한 소방 순찰 활동과 대형 재난사고 취약대상과 재래시장에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해 취약시기에 기동순찰을 강화하고 대형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동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광명소방서가 원활한 업무를 수행한 데에는 민간인으로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 의용(여성)소방대원 130여명의 숨은 공로가 큰 뒷받침을 했다. 지난 한 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한 광명소방서 직원들과 의용(여성)소방대원들의 활동상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불우이웃 성금·쌀 전달

 

지난해 광명소방서 직원들과 의용(여성)소방대(대장 황진모·임경연)는 자발적으로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모금해 쌀 80㎏ 2가마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했으며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철산종합사회복지관, 하안 종합사회복지관, 광명장애인복지관에도 후원(각 20만원)했다.

또 한국지역봉사회 광명노인복지센터(성금 20만원, 쌀 80㎏), 라마의집(쌀 80㎏) 등 6개 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직접 전달하고 장애자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편 의용(여성)소방대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추운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는 5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200장씩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

시장 불조심 캠페인

의용(여성)소방대는 지난해 11월과 12월 광명재래시장과 새마을시장 2개소를 대상으로 소방공무원 및 의용(여성)소방대원 등 95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해 11월 전국불조심강조의 달 기간 중 재래시장 등 화재취약시설 예방홍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공무원, 의용(여성)소방대, 광명시청 기업경제과, 전기안전공사, 시장상인연합회등 95명이 참석해 화재예방전단지 400부를 배부하고 재래시장에 비치된 소방호스, 관장, 연결기구 등 설비·장비 사용유무 관창 연결하기, 호스 펴보기 등을 직접 실시했다. 광명시장과 새마을시장 2개소는 화재예방 캠페인을 동절기에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어르신 생신잔치

광명소방서 의용(여성)소방대는 철산노인주간보호센터(관장 문영희)와 지난해 9월 생일을 맞은 어르신들을 위해 푸짐하고 맛깔스럽게 생신상을 준비하고, 축하공연으로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등 어르신들게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박모(67) 어르신은 “집에서도 받지 못한 생신상을 받게 되었다”며 “즐겁고,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어르신의 생신상을 준비한 여성의용소방대 임경연 대장은 “좋은 뜻을 모아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의미가 있었다”며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용(여성)소방대는 매달 생일을 맞은 어르신들을 위해 생신잔치를 준비해 오고있다.

소하동 노인종합 복지관 불우 독거노인 점심봉사

광명소방서 의용(여성)소방대는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명 소하동 노인종합 복지관 6층 식당에서 대원 20여명이 불우 독거노인등 약200명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자원 봉사활동을 펼쳐 복지관을 찾은 노인들을 위로하고 있다.

황진모 대장은 점심준비에서 설겆이까지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임경연 대장은 대원들보다 먼저 복지관에 도착해서 점심준비를 하고 배식을 한다.

임경연 여성대장은 “점심을 드시고 ‘맛있게 잘먹었다’는 인사를 하고 즐겁게 나가는 어르신을 보면서 힘든봉사지만 보람을 느낀다”며 “매주 월요일 의용(여성)소방대원과 함께 자원봉사를 계속 할것”이라고 말했다.

철산복지관 결식아동, 도시락배달

광명소방서 직원들과 의용(여성)소방대원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결식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해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친다.

이들은 매주 8명씩 11가정에 결식아동 도시락을 배달하기로 하고, 지난해 6월 7일 첫 도시락 배달봉사활동을 시작, 사각지대에 놓여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아동 및 청소년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에게 도시락 배달봉사활동을 한다.

임경연 대장은 “여성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좋은 뜻을 모아 봉사활동을 하게 돼 기분이 새롭고,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유중 엔진정지 캠페인

지난해 6월 23일 관내 주유소 36개소를 대상으로 소방공무원과 의용(여성)소방대가 주유중 엔진정지 준수 안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주유중 엔진구동시 연료의 유동(마찰)으로 인해 정전기가 발생하거나 점화플러그 등 전기설비에 의한 스파크가 발생해 연료탱크로부터 유출되는 휘발유 증기에 착화하게 되면 화재나 폭발사고에 의한 화재위험성을 인식하고 ‘주유중 엔진정지’를 생활안전문화로 정착시켜 사회적 위험요인을 제거하고자 광명소방공무원와 의용(여성)소방대)가 참석해 어깨띠를 착용하고 엔진정지 준수 안내문 200매를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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