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소요산국민관광지내에 위치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소요산과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박물관 전시실을 증축한다고 13일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상봉암동 162-10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야외잔디광장에 22억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의 전시실 증축공사를 올 10월 완공을 목표로 3월 착공한다.
1층에는 동두천과 관련된 역사·과학 등 상설전시실을 설치하고 2층에는 다양한 기획전시 및 행사등을 개최할 수 있는 기획전시실을 마련,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동두천 홍보도 적극적 펴 나갈 계획이다.
동두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지난 2002년 개관 이후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소요산역 개통으로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박물관에 전시실 및 볼거리가 부족해 전시물 개선 및 확충이 요구돼 왔다.
시 관계자는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전시실 증축이 완공되면 문화·예술시설이 부족한 시에 시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은 물론 소요산관광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전체적인 문화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