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는 눈쌓인 죽산면 칠현산(해발 516m) 정상 부근에서 조난당한 C(48·여)씨 등 등산객 2명을 구조했다고 13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C씨 등은 지난 12일 오후 5시45분쯤 칠현산에서 덕성산으로 가던 중 날이 어두워지면서 길을 잃고 체온이 떨어지는 등 실신 직전 상태에 이르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안성소방서는 지휘차, 소방기동대, 구조대,구급대와 함께 인근 의용소방대 등을 비상소집, 구조작업에 나선지 3시간만이 오후 8시41분쯤 칠현상 정상 부근에서 조난자를 발견해 구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