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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새해설계] 동두천시

미공여지 293억 투입 정장로 확장 등 8개사업 추진
악취관리·하천정비 등 친환경 도시 행정력 총동원
왕방산자연휴양림·그린관광테마파크 착공 본격화

지역개발 규제 완화 특별법 제정 시정 제 1과제

“시민의 소중한 가치와 꿈을 반드시 실현시키기 위해 일자리 확충과 안정, 자족적 경제기반 구축, 저탄소 녹색생태도시와 편리한 도시기반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지난해는 신종플루와 금융위기 여파 등 어려움 속에서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하고 강한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 1%의 가능성도 헛되지 않도록 뛰고 또 뛰었던 한 해”라고 정의하고 “올해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이의 극복을 위해 ‘미래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당당함’으로 2010년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두드림 동두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행복한 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기 위한 동두천시의 새해 청사진을 알아본다. <편집자 주>

 

일자리 확충과 안정, 자족적 경제기반 구축

지역회생의 근간이 되는 동두천지원특별법 제정을 시정의 제1 과제로 선정해서 강력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미군공여지역 지원특별법에 의한 종합발전계획사업의 일환으로 293억원(국비50%)을 투입해 정장로 확장사업 등 8개 단위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비롯 제2 지방산업단지와 사이언스타워의 마무리 분양과 하봉암동에 새로이 43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해서 의료, 정밀, 전자 등 첨단 관련 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LNG복합 화력발전소도 연내 타당성조사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기업의 생산력증대를 위한 각종 지원, 기업 유치 및 투자활성화로 안정된 고용, 일자리 확충에 전력을 기울이고 전통시장과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반캐노피 설치사업 등 각종 지원시설의 확충으로 큰 시장, 중앙시장, ‘생연로 음식문화거리’, ‘보산동 특색 있는 거리’가 연계된 활성화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저탄소 녹색생태 환경도시 조성과 편리한 도시기반 구축

시는 언제 어디서나 안온하고 기분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으로 이를 위한 시책을 비중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동두천시, 경기도, 양주시가 맺은 행정협약을 통해 축사 이전 등 도심의 악취문제 해소를 위한 중·단기적인 대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대기오염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강력한 단속과 EM보급의 확산, 탄소포인트제를 적극 추진해 나가는 한편, 악취원별 집중관리와 자연형 하천정화사업, 시민이 참여하는 클린동두천사업의 추진 등 건강하고 생명력 있는 녹색자연환경을 지켜나가기 위해 시의 전 행정력을 동원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역경제와 산업기반을 뒷받침 할 쉽고 빠르게 오갈 수 있는 교통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구리~포천(동두천)간 고속도로가 예정대로 2015년까지 완공되도록 추진하고, 2014년에 완공예정인 국도대체우회도로(회천~상패)와 광암동과 포천 마산간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는 시급성을 감안해서 당초보다 앞당겨 완공되도록 관련 기관과 적극 협력해 추진하고, 도시계획도로는 자체사업으로 예산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점차적으로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관광레저·휴양도시로의 매력 확보

시의 대규모 민자유치 사업의 첫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왕방산자연휴양림, 그린관광테마파크 조성사업을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에 의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착공하고, 푸른숲 드라마세트장도 올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서울 성북역에서 동두천 소요산까지 자전거와 함께 탑승할 수 있는 테마전용열차가 정기적으로 운행되게 하는 계기가 됐던 ‘전국 왕방산 챌린저대회’는 올해 4번째 대회를 맞아 더욱 치밀한 준비로 수도권 최상의 산악자전거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대회의 위상과 시의 산악레포츠 저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소요산일원에 전국의 우수축산물을 소비자가 직접 맛보고 구입 할 수 있는 ‘축산물 브랜드육타운’을 올 10월을 목표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브랜드육 타운이 완공되면 소요산관광객 유치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꾸로 생각하는 복지동두천 건설

시는 행정을 처리하는 입장이 아닌 반대적인 입장에서 생각하고 따스한 가슴으로 감싸주는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체계를 확립해서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약자를 더 가까이 다가가서 느끼고 보듬는다는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전당이 될 노인복지회관을 올 연내 완공하고 이담지킴이 사업을 지속해서 시행하는 한편, 아동과 장애인을 더 따뜻하고 섬세하게 배려하기 위한 각종 시책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여성의 사회참여확대, 아름다운문화센터의 활성화를 통해 여성의 복지증진과 맞춤 교육훈련도 병행 추진한다.

미래를 위한 교육과 문화·예술·체육 육성

타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기반 개선과 질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장학제도 확충과 특성화, 차등화로 지속적인 교육인프라를 지원하며 청소년이 즐기고 좋아하는 행사, 영어캠프, 공부방지원 등 미래를 위한 청소년 육성사업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 10대 축제 중 하나인 동두천 락 페스티발과 소요단풍축제를 짜임새 있게 준비해 외부 관광객이 보다 더 많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과 지역 전통 문화유산의 계승·보전, 문화예술 인구의 저변확대 등을 통해 문화적 품격을 높이는 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시민들의 다양한 생활체육 욕구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은 물론, 각종 대회유치와 시설확충으로 언제, 어디서든 시민들이 즐겁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시민 존중을 바탕으로 한 최고의 행정품질 실현

열린 행정과 시민감동의 맞춤행정을 위한 ‘스피드 마일리지제’, 문자안내통보시스템을 운영하고 민원실에 각종 사진전, 한지공예전과 같은 소규모 전시회와 ‘어울림이동문화갤러리’를 마련해서 시민과 문화적 감성을 교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한 소시민의 작은 소리 하나라도 마음에 담아 정성껏 해결하기 위해 시 구석구석과 다양한 계층을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올해에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사회와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공직자상을 바탕으로 시민을 존중하고 최고의 편익성과 효율성을 갖춘 고품질의 행정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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