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4일 시청 장미홀에서 지방세고지서를 이메일로 받고 인터넷 등을 이용, 전자적인 방법으로 세금을 납부한 납세자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성실 전자납세자 300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지급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성실 전자납세자 경품 제공은 지방세고지서 E-mail 송달을 통해 절감된 예산의 일부를 납세자에게 되돌려 줌으로써 많은 시민들이 전자고지제도에 동참토록 유도하고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친근한 세정을 펼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시상에서 양모씨(남구)가 1등으로 40인치 LCD-TV를 받았고 2등 9명은 디지털카메라, 3등 20명은 자전거가 지급됐으며 4·5등 당첨자 270명은 각각 재래시장 상품권을 군·구별로 배분, 지급했다.
시는 이번 성실 전자납세자 시상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지방세고지서 E-mail신청 확산에 따른 고지서 제작 및 우편발송 예산·인력·시간 등 행정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방세고지서 E-mail수령 신청은 인터넷을 통해 '인천시 전자고지납부시스템(http://etax.incheon.go.kr)'에 접속, 신청 후 지방세고지서를 E-mail로 수령하면 은행에 가지 않고 언제든지 인터넷뱅킹, 폰뱅킹, 카드납부 등 전자적인 방법으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