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진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비행장 이전을 위한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의 단합을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수원비행장 이전은 수원시민들의 숙원 사업이자 많은 후보들의 공약 중 핵심”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의하고, 각 예비후보들의 특별방안을 취합해 한 목소리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수원시 전체 면적의 48.3%가 고도제한에 포함됐다”며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피해액은 2조2천481억원으로 추산한 연구 용역 결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특히 “비상활주로로 인한 재산권 피해액도 970억원에 이르러 지난 1973년 팀스피리트 훈련을 위해 지정된 비상활주로는 당연히 해제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자”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