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가정이나 식당 등 실내에서도 직접 채소를 재배해 먹을 수 있게될 전망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8일 실내공간인 아파트 베란다 같은 협소한 장소에서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수경재배기가 배양액순환방식으로 개발 됐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이 내놓은 수경재배기는 실내에서 부족한 광을 보충하기 위해 보조 광원으로 형광등이 재배기 내에 설치 돼 편의성을 극대화 시켰다.
친환경적인 가정용으로 개발된 재배기는 작물재배용 플라스틱 사각 홈통과 유리부착용 흡착판, 급수관과 배수관 등으로 구성 됐다.
작동 원리는 배양액을 배양액 탱크에 채운 후 수중용 소형 순환 펌프를 통해 전원플러그를 타이머에 연결, 배양액을 순환시킨 뒤 최상부 재배베드에 급액 된 배양액이 자연 낙하 방식으로 배양액 탱크로 회수되는 방식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재배기 개발로 도시민들에게 삶의 활력소와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자녀들에게 정서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