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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식물 바이러스병 조기 차단

영농인 초청 ‘진단키트’ 사용법 교육

식물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키트가 도내 채소 담당자와 농업인들에게 보급 돼 피해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최근 채소 농가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원예 작물 바이러스병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25일 도내 영농인 30여명을 초청해 키트 사용법과 교육을 실시했다.

현재 식물 바이러스병의 치료는 전 세계적으로 개발되지 않았고 바이러스 종류별 특성에 맞는 초기 대응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농기원은 이번에 보급되는 바이러스 진단키트로 수박이나 오이, 고추와 호박 등 작물에서 얼룩 반점이나 과실의 품질을 저하시키는 오이녹반모자이크 등 4종의 바이러스 등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기원 관계자는 “진단 키트의 특성은 식물 즙액에 담그면 모세관 원리에 따라 위쪽으로 이동하고 이 때 바이러스 반응이 나오면 항체가 부착한 금 나노 입자와 바이러스 껍질 단백질이 결합 반응해 붉은 띠 존재 유무를 판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기원은 바이러스 진단 기술을 영농현장에 신속하게 보급하기 위해 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 채소 전문 지도사들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상시적으로 교육과 현장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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