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텐을 넣지 않고도 100% 쌀로 빵을 만드는 기술이 농촌진흥청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농진청이 ㈜강동오케익과 공동개발한 첨단 효소 융복합 기술은 트렌스 글루타미나제 효소와 전분, 포도당 등 부재료를 혼합해 글루텐을 첨가하지 않고 쌀로만 빵을 만들 수 있다.
농진청은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효소가 빵 가공에 필수적인 밀의 글루텐 단백질 기능을 대신하는 역할을 유도한다고 덧붙였다.
농진청 벼육종재배과 관계자는 “이 기술은 쌀가루 반죽의 물성을 좋게 하여 제빵 작업을 쉽게 해주고 모양이 잘 유지되도록 쌀 빵의 식감과 상품성을 매우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농진청은 쌀빵 원료미 전용단지 조성을 위해 농업인과 산업체간 계약재배로 대량생산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품종 및 기술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12%에 달하는 원가절감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가공 원료미로서 소비량을 감안해 직접 생산이 가능 하게끔 최적 생산지를 선정하고 특산단지 화를 유도하는데 기술 지원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