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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박수호, 불공정 경선 재심 촉구

한나라당 동두천시장 후보로 경선에 참여해 탈락한 박수호 후보가 21일 동두천시청에서 “사전에 특정후보에 대한 밀어주기 경선이었다”며 중앙당에 재심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후보는 이날 “당내 다섯 번의 여론조사에서 형남선 후보가 계속 1위를 했다는 것은 조작된 여론 조사로 김성수 의원의 특정후보 밀어주기식 여론 조사였다”며 “편파적 공천결정에 재물로 희생되는 비통한 마음을 이루 헤아릴 수 없다”고 밝혔다.

박 후보가 밝히는 조작된 정황은 우선 당에서 5천500명의 당원명부를 형남선 후보에게 준 것을 당 관계자가 시인했다는 것.

박 후보는 가상대결에서 박수호 21.5% 대 오세창 51%, 형남선 21.7% 대 오세창 50.2%, 홍순연 16.9% 대 오세창 52.1%로 각각 조사됐다는 자료를 제시했다.

박 후보는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한 상태로 그 결과가 이번 주에 나올 것으로 안다”며 “향후 재심의 결과에 따라 무소속 도의원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 후보는 또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에서 한나라당과 지역의 김성수 국회의원은 참담한 성적표로 몰락할 것임을 엄중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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