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경기체고)이 제38회 춘계 중·고유도연맹전 여자고등부 57㎏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윤은 27일 경남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고부 57㎏급 결승에서 이수혜(서울체고)를 업어치기 절반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박지윤은 지난 3월 2010 그래미컵 전국유도대회 우승과 제81회 YMCA 전국유도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올랐다.
박지윤은 준결승전에서 서수빈(인천 영선고)을 안다리 절반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뒤, 결승에서 이수혜를 맞아 경기 시작과 함께 시원한 업어치기로 얻은 절반을 끝까지 지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63㎏급 결승에서는 유지영(의정부 경민여정산고)이 연들이(전남체고)를 되치기 한판으로 메트에 눕히며 정상에 올랐고, 78㎏급 결승에서는 김혜인(경기체고)이 최희화(전남 여수정보고)에게 안다리 절반승을 거두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