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의 고장서 ‘생활 속 도예’ 꿈 빚는다
지난 2007년, 2015년까지 세계 3위권의 명품 도자기회사 입성을 목표로 비전선포식을 가진 행남자기는 올해로 창립 68주년을 맞았다. 지난 1942년 전남 목포를 기점으로, 함평에 이어 제3공장으로 여주군 점동면 장안리 716번지에 행남자기 ㈜모디가 2002년 준공됐다. 행남자기 ㈜모디가 여주지역에 입지함으로써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고용창출효과에도 큰 효과를 미치고 있다. 본차이나 공장과 여주지역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봤다. <편집자 주>
▲여주지역 도자기 제조기술 한 단계 도약
도자기의 고장 여주에 생활도자기의 선두주자 행남자기가 위치한 것은 의미가 크다.
행남자기는 목포에서 1942년 창업해 올해 68주년을 맞는 대한민국 도자기업체를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생활도자기 업체다.
여주지역에 도자기 중 최고급품인 본차이나 공장을 건립하게 된 것은 여주지방이 도자기의 고장으로서 도자기 생산 여건을 잘 갖추고 있고 또한 도자기의 주 소비처인 서울 및 수도권과 가까워 소비자들과 접촉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여주지역은 예로부터 생활도자기의 주 생산지로 알려져 있고 행남자기의 최고급 본차이나 공장설립으로 여주지방의 도자기 제조기술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여주지역경제 활성화 공헌
본차이나 공장이 여주에 위치하면서 공장 견학인원이 년간 약 5천여명에 이르고 있고 공장 견학 후 신륵사, 명성황후 생가,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 등을 방문하는 등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세계도자기엑스포 재단과 세라믹 협회 등 도자기와 관련한 기관들과의 교류가 활성화되어 있으나 여주지역은 공방단위로 운영돼 공동마케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토대로 여주지방의 제조업체에 효과적인 도자기생산과 판매에 대한 교육 및 정보를 교류하고 지식경제부 등에 도자기산업 전반에 대한 발전 방향 등을 제시해 도자기 산업이 활성화하고 있다.
또 여주도자기 엑스포, 도자기축제 등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행사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여주지역 고용창출
현재 모디공장에는 250여명이 근무하고 있고 주변에 아웃소싱을 하고 있는 부분도 많이 있어 실제 고용 창출인원은 300여명에 달한다.
향후 행남자기가 신 성장동력으로 키워가고 있는 본차이나 소재를 기반으로 한 세면기 등 욕실용품 판매가 건설경기가 살아나면서 활성화되면 욕실용품 생산라인이 별도 증설돼 고용인원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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