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5.0℃
  • 구름많음강릉 28.3℃
  • 박무서울 24.5℃
  • 구름조금대전 26.5℃
  • 구름많음대구 28.1℃
  • 맑음울산 29.5℃
  • 박무광주 26.7℃
  • 구름조금부산 26.5℃
  • 구름조금고창 27.4℃
  • 맑음제주 28.5℃
  • 구름많음강화 23.5℃
  • 구름많음보은 25.3℃
  • 맑음금산 26.6℃
  • 맑음강진군 27.3℃
  • 맑음경주시 28.9℃
  • 맑음거제 26.2℃
기상청 제공

경찰서는 느는데 인력은 태부족

경기청, 3곳 신설 병력교류만 치중

경기도내 일부 지역에 치안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오는 23일 안양만안, 부천오정, 용인서부 등 3개 경찰서가 개서를 앞두고 도내 경찰병력의 추가 인력증원 없이 지역 경찰서별 인력교류에만 치중하면서 경찰병력이 빠져나간 일부 경찰서의 업무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9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청은 안양만안, 부천오정, 용인서부 등 도내 3곳 지역경찰서의 신설로 총 887명의 총 정원을 충원키 위해 지난 4월부터 4차례에 걸쳐 인사발령을 실시했다.

하지만 이중 235명이 같은지역내 경찰서에서 자체조정된 것을 제외하고 208명의 경찰병력이 도내 타 지역 경찰서에서 배정이 되면서 인력이 감원된 일부 경찰서의 업무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실제 안양만안의 경우 군포, 수원, 포천, 파주, 시흥, 안산, 포천 등의 지역경찰서로부터 인력이 46명 배치됐으며, 부천오정은 연천, 시흥, 고양, 안양, 연천, 김포, 동두천, 파주 등 경찰서에서 82명이 충원됐다. 특히 용인서부는 광주, 성남, 수원, 안산, 안성, 성남 등 인근 지역경찰서로부터 80명의 경찰이 충원된 상태다.

이번 신설경찰서 인력재배치로 10여명 이상의 인력이 빠져나간 시흥경찰서 관계자는 “경찰병력이 부족한 현 상황에 신설 경찰서가 생겨 각 경찰서 10여명씩 경찰이 빠져나가면서 아무래도 남아있는 직원들의 업무 부담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같은 상황에 오는 9월과 10월 타지역 교류인사와 신임순경 배치를 앞두고 있지만 이마저도 극히 미비할 것으로 알려져 남양주와 일산, 평택 등 3곳의 경찰서 추가 설치를 앞두고 있는 경기도의 경찰부족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경기경찰청 인사과 관계자는 “신설서 인력 충원을 위해 도내 타지역으로부터 인력감원이 불가피했다”며 “앞으로도 3개 경찰서가 신설되는 만큼 인력충원에 대한 건의와 정원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