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중심의 발전적인 선진의정을 펼치겠습니다.”

지난 5일 제5대 안성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3선인 이동재 (49·한) 의장의 취임 일성이다.

이번 의장선거에서 9명의 의원 중 단 한 표의 반대표도 없이 전체의원의 지지를 받고 의장에 당선된 이 의장은 온화한 성품과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로 조직내에서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기에, 앞으로 2년간의 의장직 수행에 있어서도 안정적인 리더쉽으로 안성시의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의장은 지난 제3대와 제4대 안성시의회 의원을 역임했고, 제4대 의회에서는 4년간 산업건설위원회 소속위원으로, 후반기에는 산업건설위원장직을 맡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산업건설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산업건설 분야의 전문가적 모습을 보여줘 안성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안성시를 도내 최고의 시로 만들고 장애인·노약자 등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평등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이 의장을 만나 앞으로의 의정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이 의장은 우선 “어느 한 지역이나 당리당략을 초월해 모든 의원이 뜻을 한데 모아 시민의 뜻에 바탕을 둔 바람직한 정책 제시로 산적한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울러 “지난 선거기간 중 18만 안성시민의 삶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지역의 민의를 적극 수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발전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피력해 안성시와 시민의 공통된 바람인 낙후된 안성시 발전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분명히 했다.

이 의장은 특히 의원간 대화와 협력, 희망을 기본 방침으로 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원 상호간 사랑과 관용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품격있는 언행으로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또한 미래지향적인 의정활동으로 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모범적이고 선진적인 의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 의장은 “안성시 발전과 화합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