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성남, 남한산성 유원지 여름명소 부각

남한산성 유원지 광장에 설치된 작은 물놀이장과 놀이마당을 찾은 어린이, 어른들이 물에서 그늘에서 시원한 이 여름을 재촉하고 있다.

성남 중원구 은행동 쪽 입구에 위치한 남한산성 유원지 일대가 한여름 더위 식히기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공휴일이면 남한산성을 찾는 등산객 등이 잠시 쉬었다 지나치는 길목인 이곳에 성남시가 공용 주차장, 화장실, 편의점 등 편의시설과 각종 공원·공연시설을 갖춰 종합 쉼터광장으로 부각되며 시민들이 일부러 찾아 휴식을 즐기는 장소가 됐다.

특히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는 삼복더위기를 맞아 밤시간대 약사사와 남문쪽에서 흐르는 계곡물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넓다란 발지압 광장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국풍의 조명에 계곡물 소리, 숲 등이 조화를 이뤄 발지압장 안팎에 설치된 정자와 벤치, 여유 공간이 가족, 연인, 이웃사람들로 꽉 찬다.

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집에서 마련해 온 음식을 먹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등 마치 유명 피서지를 방불케하고 있다.

이곳은 밤뿐 아니고 낮시간대에도 나무 그늘 아래서 발지압을 하며 벤치 등에 앉아 대화시간을 갖는 등 전천후 광장 구실을 하고 있다.

또 남한산성 유원지 입구 광장도 어린이들이 분수가에서 물장난을 치며 마냥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고 배드민턴장, 각종 체육시설, 약수터, 민속공예전시관 등이 있어 이용객들이 줄을 잇는다.

이따금 공연이 있는 날이면 밤에도 많은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회사원 장모(34) 씨는 “주택가와 인접한 남한산성 유원지 각종시설은 뛰어난 휴식공간이며, 특히 한여름엔 피서지 명소로 꼽힐 만큼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