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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경찰 음주측정 거부

현직 경찰관이 음주단속을 벌이던 의경의 측정요구를 거부하고 달아난 뒤 다음날이 돼서야 경찰에 출두,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져 말썽이 일고 있다.

11일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여주경찰서 J파출소 소속 H(41)경사는 지난 9일 오후 8시 30분쯤 가남면 태평리 전천교 앞에서 음주단속을 뿌리치고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H경사는 검문 경찰의 감지를 요구하는 A의경의 손을 강제로 뿌리쳐 A의경은 손에 부상을 입었던 것으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H경사는 다음날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지만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가 아닌 단순 음주단속 불응으로 처리하고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줄 방침이다.

H경사는 경찰 조사에서 “낮에 맥주 한 캔을 먹었다”면서 “혹시 그것이 음주측정이 될것 같아서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문제는 경기지방경찰청에도 보고를 하지 않은 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경기청 관계자는 “경찰 음주 사건과 관련해 여주경찰서에서 보고 받은 일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여주경찰서 관계자는 “음주 검문을 벌이던 의경은 조사에서 다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면서 “해당 경찰은 10일 오후에 조사를 받고 현재는 대기 발령 상태며, 경기청에는 구두로 보고했고 서류상 보고는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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