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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엄마, 내년 여름에도 농촌으로 놀러와요!”

색다른 피서지 ‘여주 농촌체험마을’

들판에서 자라난 다양한 식물로 천연염색도 하고 아빠가 힘차게 친 쫀득쫀득한 인절미 만들기 체험도 신나고 가족의 소원을 담은 식물도 심어 본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농촌체험마을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려는 가족 체험객들이 늘고 있다.

여주 농촌체험 마을들이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더운 여름 무더위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농촌체험마을로 떠나보자.<편집자 주>

 

 


▲그린투어 정보화마을

여주군 능서면 광대1리와 광대2리가 합쳐진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옛 지명은 ‘한우물’과 ‘넓은 돌’로 대정동과 광석동의 앞 글자를 모아 ‘광대리’로 행정명이 확정했지만 현재 대부분 주민들은 ‘한우물’과 ‘넓은 돌’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여주의 관광자원과 농촌의 풍요를 맛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쉼터다.

마을 굽이굽이마다 여러 과수농원과 목장이 있어 봄에는 배꽃, 사과 꽃 향기가 마을 가득하고 가을이면 싱그런 과일향이 바람에 묻어나는 마을이기도 하다.

철따라 아름다운 자연과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그린투어마을이 사계절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문의 : 여주그린투어마을 031-887-3869)

▲팜스테이마을

여주군 금사면 상호리 ‘팜스테이마을’은 웅후한 산자락에 푹 파묻혀 외부와 단절된 듯한 적막감과 원시림에서 뿜어져 나오는 맑은 공기로 하여금 심신을 맑고 상쾌한 기분으로 만들어 주는 곳이다.

임금님께 진상했던 여주쌀의 본고장인 팜스테이마을은 산이 높고 험준해 옛날에는 호랑이가 많이 살았다 해서 호곡, 호실 또는 범실이라 불렀다. 대림봉, 수리산, 호실령 등으로 둘러 쌓여 있는 상호리는 봄에는 각종 산나물과 유기농 야채, 잡곡, 표고버섯, 밤 등이 지천이다.

전통방식 그대로 맷돌에 콩을 갈아 가마솥에 불을 때서 손두부를 직접 만들고 찹쌀을 시루에 쪄서 절구질을 하고 콩가루를 묻혀 인절미을 만들어 먹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해가 뉘엿 뉘엿 넘어갈 무렵, 막 떡메를 쳐서 만든 따끈따끈한 인절미에 콩고물을 묻혀 하나씩 입안에 넣는 맛은 일품이다.

밤이면 잔디밭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고구마나 밤 등을 구워먹으며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며 날이 밝으면 해 맑은 새소리로 알람시계가 따로 필요 없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문의 : 여주 팜스테이마을 031-886-5552)

▲해바라기 마을

경기도와 강원도를 경계짓는 곳에 위치한 여주 해바라기 마을은 청정하고 쾌적한 산골마을이다. 마을 뒤쪽엔 태봉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동쪽으로는 섬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과 기름진 토양을 가지고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마을의 특산물은 임금님께 진상했던 여주 자채쌀을 비롯해 고구마, 버섯, 배, 옥수수 등 다채롭다.

테마체험에는 해바라기를 이용한 상품개발체험프로그램, 마을생태공원체험, 부평천을 활용한 계곡체험, 수상식물, 생태계체험하기, 산책로 조깅, 자전거 타기, 윷놀이, 쥐불놀이 등이 마련돼 있다.

농촌, 농사체험에는 모내기 해보기, 고구마·감자·콩 심어보기, 참깨·들깨파종하기, 전통놀이 및 민속놀이 배우기, 경운기 타기, 나무명찰 만들기 등이 있다. 역사문화체험에는 여성생활사박물관에서 천연염색하기, 세종천문대에서 별자리구경하기, 섬강탐방을 통해 신나는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문의 : 해바라기 마을 031-886-8668)

▲오감도토리 마을

강천면 가야리 오감도토리마을은 고려 때 다섯 명의 대감들이 살았다고 해서 오감도토리마을로 불리고 있다.

남한강을 끼고 있어 땅이 비옥하고 그림처럼 아름다운 강변 풍경을 품고 있는 고장으로 새벽녘 아스라이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유난히 짙은 날이면 마을 전체를 뒤덮어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오감마을은 도토리를 재배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야산에 도토리나무가 많다. 이 도토리를 이용해 도토리따기, 도토리묵, 도토리전, 도토리술 등 슬로우푸드 농촌관광체험은 도시민들에게 꽤 알려져 있다.

또 계절별로 다양한 농촌체험행사가 준비돼 슬로우푸드 체험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농촌체험행사를 할 수 있도록 관리되고 있다.

나이 드신 분들 중에도 도토리묵 쑤는 방법을 잘 모르는 분들도 있어 흥미 있게 체험에 참여하는데 고향생각이 절로 난다고 한다. 남한강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자연의 혜택을 입은 오감도토리마을에서 기쁨을 누려보자. (문의 : 오감도토리 마을 031-883-6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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