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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하나로마트 증축 재래시장 ‘울상’

큰시장상인회 “공생위해 증축면적 축소” 요구

동두천시 큰시장상인회가 시장 입구에 위치한 동두천단위농협 하나로마트의 증축 추진과 진입로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17일 동두천농협은 농협 내 하나로마트 매장을 579㎡에서 3천509㎡로 늘리는 건축물 증축허가 신청서를 지난 6월 시에 제출했다.

이에 큰시장상인회는 “큰시장과 붙어있는 하나로마트가 예정대로 증축되면 시장 상권은 붕괴될 수밖에 없다”며 “재래시장과 공생하려면 증축 면적을 1천300여㎡로 줄여달라”고 농협측에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또 “국회는 재래시장 반경 500m 내에 대형유통시설 입점을 제한하는 유통산업발전법을 신속히 제정하고, 시의회도 이와 관련된 조례를 신속히 마련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큰시장상인회 관계자는 “수년간 상인들의 노력으로 중소기업청의 예산으로 확보한 도로를 아무 노력없이 농협이 마트를 증측하면서 차량 진출입로 사용하려 한다”며 절대불가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농협 관계자는 “상인들의 노력은 알고 있지만 농협의 활성화가 구시가지와 큰시장으로 손님을 불러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며, 도로는 어느 특정개인이 쓰라고 정부에서 해 주는 것이 아니다”라며 “상인회와 서로 상생하는 부분을 찾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농협 내 판매시설 면적 축소는 상인회가 농협과 협의를 해야하는 부분인데, 잘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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