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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향토사료관→박물관 ‘승격’

여주의 공립박물관인 향토사료관이 최근 1종 전문박물관으로 승급되면서 ‘여주박물관’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13일 여주군에 따르면 지난 1997년 5월 신륵사관광지내 2개의 전시실 갖추고 개관한 향토사료관은 여주의 역사와 문화, 민속자료를 조사·수집·전시하는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지난 2000년에는 제156호의 2종 박물관(사료관)으로 등록돼 활발한 운영을 펼쳐왔다.

이곳에서는 그동안 ‘여주 중암리 가마터 발굴유물 특별전’, ‘여주 근현대 행정자료 특별전’, ‘여주의 문인 묵사 류주현 특별전’, ‘고달사지 발굴 유물 특별전’ 등의 기획전을 매년 개최하며 새로운 사료(史料)를 지속적으로 발굴, 소개해 왔다.

최근에는 김정식씨와 류호창씨로 부터 남한강 수석과 류주현 선생의 유품을 기증받고 지난 2009년부터 1년간의 전시실 확장공사를 완료해 지난 4월, ‘남한강 수석전시실’, ‘류주현 문학전시실’, ‘여주역사실’, ‘기획전시실’ 등 4개의 전시실과 3천58점의 자료를 갖춘 박물관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여주박물관은 기존보다 건축연면적이 420㎡ 늘어난 1천349㎡에 전시실을 2개 더 늘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16조 제2항 및 동법 시행령 제8조에 따라 제156호 1종 전문박물관으로 승급됐다. 새롭게 꾸민 전시실은 유물과 함께 영상과 음향이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전시 방법을 선보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 됐다.

현재 여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지난 4월부터 오는 12월 말 까지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특별전’을 전시해 여주의 세종대왕릉(英陵), 효종대왕릉(寧陵)을 포함한 조선왕릉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그 밖에도 여주박물관은 ‘닥종이 인형공예’, ‘전통서예교실’ 등 군민들을 위한 박물관교육 운영과 ‘여주의 옛문서’, ‘여주 남한강’ 등 학술조사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명실상부 여주의 대표박물관으로서 여주의 역사를 정립하고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문의:☎여주박물관 031-887-3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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