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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에 音 덧입혀 추억을 낭독하네 '아침나들이 콘서트'

안치환·정호승이 부르는 시, 노래
지친 삶 다독이는… ‘소통의 장’ 선사

 

 

포크음악에서 락까지,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하며 우리의 삶과 사랑을 꾸준히 노래해온 이 시대 노래꾼 안치환이 오는 30일 시인 정호승과 함께 시노래 콘서트 ‘안치환과 정호승이 부르는 시, 노래’ 공연으로 고양어울림누리의 아침을 두드린다.

‘음악’과 ‘시’라는 감성적인 소재로 풀어내는 이번 아침음악나들이는 가을의 아침,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줄 것이다.

정호승 시인은 안치환을 “위안의 가수이고, 우리 시대의 고통의 눈물을 닦아주는 치유의 노래꾼이자 가난한 영혼의 가수” 라고 말한다.

삶의 깊이에서 우러나온 진정성으로 노래하는 안치환과 시인 정호승이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시’와 ‘노래’가 함께하는 공연이라는 점이 특히 눈에 띈다.

오랜시간 자신만의 음악을 고수하며 꿋꿋하게 외길을 걸어온 안치환은 이번 공연에서 ‘내가 만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위하여’ 등 기존 히트곡 외에도 새로 발매한 앨범의 타이틀 곡인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를 노래한다.

또 함께 공연을 이끌어갈 정호승 시인은 ‘우리가 어느별에서’, ‘연어’를 낭송할 예정이다.

특히 공연장에서 듣는 시낭송과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색다르고 깊은 감동을 전달해 줄 것이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안치환의 또 다른 음악적 색깔을 보여줄 이번 무대는 ‘시의 감성’을 살려 노래를 통해 힘들고 어려운 시대를 함께 살고 있는 우리들의 지친 삶을 다독이며 또 다른 희망과 위안을 얘기하는 ‘소통’의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라며 “이어지는 9월에는 가을을 맞아 안치환의 서정적인 노래와 함께 정호승 시인의 온화한 이야기로 사람 향기가 물씬 풍기는 ‘시노래’를 선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양한 관객 개발이라는 취지아래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와는 차별된 프로그램으로 고양문화재단에서 기획한 ‘어울림누리 아침음악나들이’는 3월에서 11월까지 홀수 달 마지막 주 목요일 오전 11시,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음악 공연들을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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