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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정조의 효심’

수원화성문화제 작헌의 재연행사 7일 화령전서 거행
문헌 바탕 전통방식 재연… 해설로 관람객 이해 도모

조선 제22대 정조대왕(正祖,1752-1800)의 진영(眞影)을 모시는 화령전에서 ‘제47회 화성문화제’ 시작을 알리는 ‘작헌의 재연행사’가 7일 오전 10시30분에 거행된다.

작헌의 행사는 왕이나 왕비의 조상이나 문묘의 신위에 제사를 지내던 제도로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정신문화의 결정체인 ‘효’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이다.

이번에 거행되는 작헌의 행사는 조선왕조실록, 국조오례의 등 각종 문헌을 바탕으로 전통방식으로 이루어지며 관람객 이해도모를 위해 현대적 감각의 해설도 함께 마련돼 있다.

또한 제례악(경기도립국악단) 제례무(성균관대)가 행례(行禮) 순서에 의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진행되는 작헌의는 화령전에 맞는 전례(典禮)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재연되는 행례(行禮)로 단헌(單獻)을 삼헌(三獻)으로 늘리고 음악과 무용을 도입해 시험하고 차츰 화령전의 전례를 정착화 시킬 예정이다.

이 밖에도 화령전에 숨겨진 건축물 이야기 ‘정조의 혼이 깃든 화령전의 아름다움과 기품’이란 주제로 20여개의 콘텐츠가 소개가 되며 참배를 원하는 단체 및 개인도 제례에 참여할 수 있다.

수원화성운영재단 관계자는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고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펼쳐지는 문화예술의 고장 수원에서 정조대왕의 ‘효’정신을 생생히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헌의 진행순서

▲분정의 : 제관과 제집사가 임무를 나누는 의식

▲입취위 : 제관과 집사가 자리로 나아가는 의식

▲청행사 : 의례사가 행례의 시작을 알리는 의식

▲신관례 :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의식

▲헌 례 : 신위전에 잔을 올리고 축문을 낭독하는 의식

▲망예례 : 축문과 폐백을 태워 묻는 의식

▲예 필 : 의례사가 행례의 종료를 알리는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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