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1 (일)

  • 흐림동두천 26.8℃
  • 맑음강릉 31.5℃
  • 흐림서울 28.0℃
  • 흐림대전 29.0℃
  • 구름많음대구 32.4℃
  • 구름많음울산 31.4℃
  • 구름조금광주 31.9℃
  • 구름많음부산 32.3℃
  • 구름많음고창 31.0℃
  • 구름많음제주 32.5℃
  • 구름많음강화 26.7℃
  • 구름많음보은 29.7℃
  • 구름많음금산 29.9℃
  • 구름많음강진군 31.2℃
  • 맑음경주시 34.4℃
  • 구름많음거제 30.1℃
기상청 제공

베토벤, 쓸쓸함을 달래다

수원시교향악단, 12일 베토벤 사이클 6번째 무대

 

수원시교향악단이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Beethoven Cycle 6번째 무대를 연다.

베토벤 삶의 Story, 음악 Style, Scale을 폭넓고 깊이 있게 그려보고 있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2010 정기프로그램인 Beethoven Cycle 6번째 무대에서는 ‘피아노협주곡 제3번’과 ‘교향곡 제3번-영웅’이 연주된다.

관현악과 피아노의 혼연한 융합을 꾀한 ‘피아노 협주곡 3번’은 1800년에 작곡해 1803년에 초연된 곡으로 실내악적으로 흐르기 쉽던 피아노는 거장적인 기교를 발휘하고, 관현악은 반주적 성향에서 벗어나 뚜렷하게 각 악기의 특성을 발휘하며 양자의 혼연한 융합을 꾀한 곡으로 한국 음악계의 차세대 기대주로 손꼽히는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협연한다.

피아니스트 김규연은 지난 5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있었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 출전 해 laureate으로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피아니스트 이경숙 교수의 딸로 5살 때부터 '자연스럽게' 피아노를 배웠다는 그녀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독일 베를린 음대, 미국 커티스 음악원을 거쳐 현재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교향곡 3번 ‘영웅’은 그만의 강한 개성과 힘의 균형이 훌륭하게 나타나는 곡으로 교향곡 제1번과 2번이 모차르트나 하이든의 영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것에 비해 베토벤만의 진정한 모습을 가지기 시작한 곡으로 앞의 교향곡보다 연주시간도 두 배로 늘고 내용면에서도 장중하면서도 큰 스케일을 보인다.

한편 수원시립교향악단 정기프로그램인 Beethoven Cycle에서는 협연자로 피아니스트 임동민(피아노 협주곡 4번), 김선욱(피아노 협주곡 1번), 손열음(피아노 협주곡 5번-황제)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옥(바이올린 협주곡, 벤 킴(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했으며, 오는 18일 ‘Beethoven Cycle 7-제205회 정기연주회’에서는 서곡 ‘피델리오’, ‘교향곡 2번’과 김민재(바이올리니스트), 김민지(첼리스트) 그리고 상임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김대진 지휘자가 트리오로 ‘삼중협주곡’을 연주한다. 관란료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으로 예매는 전화 예매 및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 (www.artsuwon.or.kr)을 통해 가능하다.(문의:031-228-2814)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