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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비자’ 시각서 출발 도·농 공존 스토리 만들것

향유 기회 확대·불균형 해소 콘텐츠 개발·보급 강화 추진
백대식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이를 실행으로 옮겨 화성시의 문화발전과 창달에 노력하겠습니다”

신임 화성시문화재단 백대식(55) 대표이사는 27일 이같이 당찬 포부를 밝히면서 “문화재단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살리고 제 2창업의 마음가짐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그의 ‘제 2창업론’은 80년대 수출용 선인장 시설재배의 CEO로서 농업선진화에 앞장섰던 경영적 마이드에 빗댄 것이다.

백 대표는 “문화는 한 계층이나 전문가들만의 소유가 아니며 구성원 모두가 함께 가꾸고 향유해야 하는 보편적 가치이자 공공의 자산”이라면서 “‘문화 소비자’의 안목에서 바라볼 때 비로서 화성이 ‘화성다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화성다움’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문화적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백 대표는 “화성시는 서울시 면적의 1.4배이고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성장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도시이기 때문에 문화의 잠재적 가치를 다듬고 콘첸츠로 만들어 보급해야 된다”면서 “이를 위해 현재 문화적 불균형 현상을 해소하고 보완하기 위해 재단이 시행 중인 ‘찾아가는 공연장’, ‘찾아가는 영화관’, ‘아트 인큐베이터’등 문화 나눔 운동을 더욱 강화하고 촉진시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일선 학교에도 찾아가 연주회를 갖는 ‘교과서 음악회’ 등도 새롭게 시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백 대표는 재단의 운영방안에 대해 “제단이 어렵지 않은 시절은 단 한번도 없었다”면서 “비온 뒤 땅이 더 굳어지는만큼 어려움의 극복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꽃 피울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수원고와 국제디지털대 법률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4·5대 경기도의원을 지내는가 하면 민선5기 화성시장직 인수위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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