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포럼은 (사)이코모스 한국위원회(위원장 이상해)가 ‘세계유산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주제로 세계유산 관련 국내 학자들은 물론 아서 페더슨(Arthur Pedersen) 세계유산센터 전문가와 이슈트반 바르가(Istvan Varga) 등 3명의 국제 이코모스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했다.
첫날 4일은 ‘세계유산 화성의 보존과 활용 방안’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 시민단체 및 관계 공무원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어 5일에는 ‘세계유산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주제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열린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세계유산포럼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보다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토론의 장이 되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2013년까지 5년간 논의할 세계유산 보존관리·활용 관련 5개 주제를 선정, 이 포럼을 통해 집중 토론하고 그 결과를 자료집으로 발간·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포럼부터 ‘화성’을 비롯한 포럼 개최지 세계유산의 보존관리·활용에 대한 현황을 진단하고 구체적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도 병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 세계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존관리·활용을 위한 구체적 정책 대안의 모색과 세계유산 담당 공무원을 비롯한 국민의 세계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세계유산 관련 국제적 논의들을 국내 정책에 검토·반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포럼을 세계유산센터 및 국제이코모스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아·태지역 세계유산 보존관리 국제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