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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여성고용 동력 녹색일자리 발굴해야”

경가연 ‘경력단절여성 적합 녹색일자리 정책’ 포럼
“교육프로그램 개발·사회적 기업 육성… 개념정리도”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지난 9일 연구원 3층에서 ‘경기도 경력단절여성 적합 녹색일자리 직종발굴 및 정책지원 방안’ 가족여성포럼을 갖고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대해 진지하게 모색했다.

이날 포럼에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손기영 성평등고용연구부 연구위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진강현(경기도청 가족여성정책과 계장), 전순애(시흥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장이정수(동북여성환경연대 초록상상 사무국장), 김기홍(사회적기업 함께 일하는 세상 교육개발원장)의 지정토론을 벌였다.

손기영 연구위원은 “최근 미래사회의 패러다임으로 가장 뜨겁게 회자되고 있는 단어는 ‘저탄소 녹색성장’이다”며 “녹색성장은 전 지구적 관점으로는 지구온난화로부터 지구생태계를 지켜줄 우리시대의 가장 큰 과제이며, 국가 내부적으로는 고용 없는 성장의 시대에 고용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구원투수로서 국가정책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고 포럼의 주제를 밝혔다.

이어 “이번 포럼에서는 여성친화 단시간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며, 녹색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중저위 녹색일자리 발굴에 보다 초점을 맞추어 제조업 및 기술성장 중심의 녹색성장을 중심으로 하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화를 꾀하고, 경력단절 여성 및 중고령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위해 ▲발굴된 경력단절여성 적합 녹색일자리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녹색일자리 유망 분야 전직 지원시스템 및 경력개발 프로그램 구축 ▲경력단절여성 적합 녹색일자리 직종별 취업처 발굴 및 수요 창출 ▲녹색분야 사회적 기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전순애 관장은 “녹색직업은 기업과 여러 경제 분야의 환경충격을 궁극적으로 사회의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줄이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환경의 질을 보존하고 회복시키는데 기여하는 직업”이라며 “그러나 여러 개념 정리에도 녹색 일자리의 개념이 포괄적이며 명확한 개념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 녹색 일자리에 대한 개념정리와 공감대 형성 과정이 필요하고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은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장이정수 사무국장은 “도시와 농촌간의 격차를 해소하는 것, 농업을 살리고 농업을 하는 사람을 살리는 것이 근본적인 녹색일자리이자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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