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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아침이로구나~

소리꾼 김용우 ‘아침 콘서트’
고양어울림누리서 25일 선보여

 

토속민요에 현대의 옷을 입혀 그 투박함을 벗어던지고 한(限)과 흥(興)이 농축된 세련된 노래로 국악을 생활 속으로 끌어들인 대표적인 소리꾼 김용우가 오는 25일 고양 어울림누리의 아침을 깨운다.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맑고 단아하면서도 깊은 소리의 대가인 김용우의 이번 아침음악나들이 공연은 겨울이 오는 아침, 공연장을 찾는 이들의 마음속에 따스하고 깊은 여운을 남겨줄 것이다.

사물놀이, 가곡·가사·시조, 진도 들노래와 민요, 진도 무악, 서도 소리, 경기 12잡가와 민요 등을 두루 사사한 만능 재주꾼 김용우. 1996년 첫 음반 ‘지게 소리’부터 2006년 베스트 음반 ‘10년지기’ 까지 음반 8장(일본 싱글음반 포함)을 내고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쳐온 그는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훌쩍 넘긴, 중견에 가까운 경력이지만 여전히 ‘젊은 소리꾼’으로 불린다.

전통의 소리에 현대적 감각을 덧입힌 그만의 새로운 시도가 그의 감성과 잘 어우러져 모던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고, ‘내가 부르는 민요는 그 누구의 노래도 아닌 나만의 것’이라고 말하는 그의 소리의 당당함이 여전하기 때문.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신(神)나는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전국 순회공연을 펼치며 그만의 공연 브랜드로 사람들에게 알려져 온 이번 공연은 서양악기와 국악기로 구성된 밴드가 빚어내는 다양한 ‘우리 소리’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소리꾼 김용우의 공연은 전통민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다양한 장르와의 접목을 통해 새롭게 시도했던 음악들의 집합체로 그가 말하고자 하는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잘 알려지지 않았던 민요를 통한 사람들과의 소통 등을 이끌어내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 전석 1만5천원.(문의 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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