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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道약사회, 수원교구 파견 아프리카에 구호의약품 전달

 

수원교구 사제들이 파견돼 있는 수단과 잠비아 지역에 경기도 약사회(회장 김현태)가 구호 의약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원교구청 복음화국장 집무실에서 지난 17일 열린 전달식에는 수원교구 복음화국장 문희종 신부, 복음화국 부국장 고태훈 신부와 경기도약사회 회장 김현태 씨를 비롯한 약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지원된 의약품은 항생제, 진통소염제, 감염치료제 등 16종에 이르며, 가치로 환산하면 1천300여만원이다. 이 의약품들은 오는 12월 다른 물품들과 함께 수단과 잠비아로 건너가, 현지의 생명구호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준비된 약품 목록은 의사 출신이었던 영화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고 이태석 신부로부터 건네 받은 것으로 현지인들에게 꼭 필요한 약품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 약사회 김현태 회장은 “제대로 된 치료나 의료 혜택을 받기 힘든 아프리카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아프리카 이웃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서 잘 사용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약사회는 지난 7~8월 노인시설인 평화의 모후원과 안산 다문화가정에도 의약품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공헌에 꾸준히 이바지해왔다.

한편 현재 수원교구는 아프리카 수단 아강그리알 지역과 잠비아에 모두 3명의 사제들이 파견돼 현지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인도적 지원과 사목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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