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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마무리 클래식하게~

인천시향 ‘송년음악회'
베토벤 등 다채로운 곡 연주
비올리스트 김상진 등 협연
크리스마스 캐럴도 선보여

 

인천시립교향악단이 다음달 10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송년음악회를 연다.

구모영 부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차이코프스키, 베토벤, 스트라빈스키 등 다채로운 작곡가의 곡을 만날 수 있다.

연주회의 시작은 러시아 가극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에프게니 오네긴’, 플로네즈가 연다.

푸시킨의 소설 ‘에프게니 오네긴’을 읽고 민족적인 흥미와 시적인 풍부함에 마음이 움직인 차이코프스키가 쓴 오페라의 제3막에 연주되는 찬연한 춤곡이다.

연주회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3중 협주곡 다장조 작품 56’으로 이어진다. 합주협주곡의 교향곡화를 꾀한 모험적인 이 곡은 기교가 뛰어난 독주가들이 모여 자주 연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보이며, 후학양성에 힘쓰는 비올리스트 김상진,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아, 피아니스트 장형준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동아 콩쿠르 역사상 최초의 비올라 우승자로 음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김상진은 완벽한 테크닉과 파워풀하면서도 따뜻한 소리를 바탕으로 한 인상적이며 호소력 있는 연주로 정평이 나 있다.

10세 때 서울시향과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협연으로 이슈가 되었던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아 역시 정교하고 화려한 테크닉, 맑고 영롱한 소리, 열정적이면서도 담백한 연주 스타일로 최상의 기량과 미덕을 갖춘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피아니스트 장형준은 미국 뉴욕의 맨하탄 음대를 나와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내 및 국외에서 독주, 협연, 실내악 연주로 폭 넓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부에서는 한낱 무명 작곡가였던 스트라빈스키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았던 발레음악 ‘불새’와 크리스마스 캐럴을 편곡한 메들리를 들려준다.

스트라빈스키 초기의 최고 걸작에 속하는 ‘불새’는 러시아의 유명한 전설에 기초하고 있어 러시아 민요 선율들을 풍부하게 들을 수 있다.관람료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문의:032-438-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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