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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 어린이 관객 맞이 상반기 공연

심술쟁이 사자의 사랑이야기 ‘햇님달님’ ‘금도끼은도끼’ 인형극
뮤지컬 ‘빨간모자’로 가족사랑 느끼고
마당놀이극 ‘베짱이 바이올린’ 흥미진진

부천문화재단은 어린이들을 위한 상반기 공연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어린이 관객 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부천문화재단은 10일부터 6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시리즈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명작동화를 인형극과 뮤지컬, 마당놀이 등의 다양한 장르로 표현하는 특징을 갖고 모두 5편의 공연이 펼쳐진다.

▲명작동화

상반기 어린이 공연의 시작을 여는 작품은 심술 맞은 사자가 농부의 딸을 만나 한눈에 반해버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사랑에 빠진 사자’.

10일부터 시작되는 공연은 익살스런 사자를 통해 웃음과 즐거움 속에서 사랑의 의미와 이웃에 대한 배려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책에서 보던 우화를 움직이는 인형들을 통해 입체적으로 표현하여 어린이들에게 또 다른 상상력과 즐거움을 주는 매력을 준다.

▲전래동화(해님과 달님, 금도끼 은도끼)

4월과 6월에는 전래동화 인형극 2편이 각각 공연된다.

4월 공연되는 ‘해님과 달님’은 아이들이 등장인물들과 대화를 나누며 공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인형극이다.

원작에서의 무서운 호랑이를 코믹하고 재치 있게 표현하여 어린이들과의 친밀한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6월에는 생동감 있는 인형극으로 잘 알려진 삐에로 인형극회의 ‘금도끼 은도끼’를 선보인다. 익살스런 손인형과 막대인형으로 정직의 중요성에 대한 교훈을 아이들에게 전한다.

▲가족뮤지컬·어린이마당놀이극

4~5월에 공연되는 가족뮤지컬 ‘빨간 모자’와 어린이마당놀이극 ‘베짱이와 바이올린’은 대학로에서 인기리에 롱런하고 있는 작품으로 서울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빨간 모자’를 만든 ‘극단 야’는 작년 여름방학에 특별 공연된 ‘광대들의 피노키오’로 학부모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극단이다.

올해 선보이는 ‘빨간 모자’는 원작의 재미를 살리면서 극중 연극배우인 할아버지와 손녀간의 아름답고 따뜻한 가족이야기를 더했다.

또 신나고 경쾌한 뮤지컬 음악과 배우와 인형이 어우러지는 기발한 무대가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준다.

마당놀이극 ‘베짱이와 바이올린’은 서구문화에 빠른 속도로 적응해가는 아이들에게 우리의 문화와 장단, 가락을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배우들이 무대에서 직접 사물을 연주하고, 대소도구를 무대에 펼쳐놓고 관객과 함께 풀어가는 어린이용 마당극 형식이다.

베짱이는 바이올린을, 개미들은 사물악기를 라이브 연주하고, 꼭두각시놀음과 그림자극 등을 펼쳐 어린이들에게 창의력과 상상력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부천문화재단 상반기 상설 어린이공연은 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극장에서 공연되며,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4시, 주말과 공휴일 오후 1시와 3시,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관이다.

24개월 이상 관람가이며, 관람료는 일반 8천원, 유료회원 6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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