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용문산 산나물 한우 축제가 대안기업 (주)상상공장과 손을 잡고 ‘월드 DJ 페스티벌’(이하 월디페)로 환골탈태한다.
김선교 양평군수와 (주)상상공장 류재현 대표, 양측 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은 3일 오전 군청대회의실에서 ‘월디페’ 축제와 관련한 MOU 협약을 체결했다.
월디페는 지난 2007년 시작돼 매년 5월 한강 난지지구에서 개최되고 있는 행사로 올해 양평 강상체육공원 일원에서 7개의 무대가 설치된 가운데 용문산 산나물 한우 축제와 연계돼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2박3일간 열릴 월디페 행사에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코레일 측에 축제 기간 중 중앙선 전철 증편을 요청하는 한편, 관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에 대한 섭외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군은 축제와 관련해 지역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비롯한 향후 양평군이 축제마을로 거듭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이 모색될 수 있도록 대안기업 (주)상상공장과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대안기업 (주)상상공장은 지난달 18일 양평을 행사지역으로 최종 확정, 인터넷에 공개하면서 ‘양평이 난지보다 좋은 이유’라는 타이틀로 홍보에 돌입, 월디페를 기다리는 마니아층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