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파주 헤이리 논밭갤러리
파주 헤이리 논밭예술학교 논밭갤러리는 15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 중인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이하 문전성시 프로젝트)의 시범시장 17곳 중 하나인 충남 서천에 위치한 한산오일장에서 시장 공예상인들로 구성된 ‘한산오일장 - 우리나라 좋은 나라’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이색 공예품 1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전시작품의 일부는 판매도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이고 전시가 끝나면 다시 한산오일장에서 전시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전시는 문전성시 프로젝트에서 진행 중인 문화 예술상인 발굴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한산오일장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민공동체 프로그램 및 공연, 먹거리 장터와 함께 특화된 문화시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한산 및 인근지역 공예인을 모아 문화예술상인을 구성해 ‘가보고 싶은 한산장날’이라는 시장 내 작은 축제에서 공예장터인 테마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그동안 공예상인들은 디자인에 대한 개인적 역량과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현대적 트렌드에 맞는 공예디자인 교육인 ‘디자인 역량강화 워크숍’을 쌈지농부 작가팀과 꾸준히 시행해왔다.
이 결과 ‘韓多’(한산의 다양한 문화가치)라는 한산오일장 공예브랜드를 구축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산(韓多)의 공예 작가로 첫 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마련됐다.
추미경 문전성시 프로젝트 총괄기획 PM(Project Manager)은 “예술마을로 유명한 파주 헤이리에서 한산오일장의 특별한 전시회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한산오일장에서 전시회가 진행될 때도 서울에서 오시는 분들이 많았다. 서울 근교에서 전시회가 진행되는 만큼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찾으면 전통 공예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