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과 사단법인 물맑은양평농촌나드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귤과 사과보다도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양평군이 ‘전국 최고의 딸기고장’에 도전하는 취지로 펼쳐지고 있다.
자신이 딴 딸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이번 축제의 참가비는 1인당 2만3천원에서 2만5천원이며 유기농 점심식사와 트렉터 타기, 시루떡 만들기, 딸기모종 심기 등 특색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지난 2006년 관내 3개 농촌체험마을에서 시작된 딸기따기 체험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체험객의 호응을 이끌어 내 단월면 봉상리 수미마을 등 11곳의 농촌체험마을로 참여 마을이 확산됐다.
특히 양평 특유의 농촌체험과 향토문화가 이번 딸기축제에 접목되면서 고향의 정과 농촌의 멋을 만끽할 수 있는데다 양평 딸기는 당도와 향이 매우 강한데다 농약과 제초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고 있어 축제 참가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먹고 마시는 기존의 축제 형식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봄기운과 농촌의 정서를 만끽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들로 준비돼 있다”며 “도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참가 문의는 친환경농업과 농촌관광담당(☎031-770-2316) 또는 물맑은양평 농촌나드리(☎031-774-5427. www.ypnadri.com)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