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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군사시설 외곽 이전 가시화

양평 오빈리 의무대 등 4곳 민간 참여의향서 제출… 연내 사업자 선정
협의결과 따라 용담리 부대 ‘기부 대 양여’로
신애리 종합훈련장도 道-郡-軍 공동노력 전망

양평군이 주민생활 불편과 도시발전의 저해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도심지 군사시설의 도시외곽 이전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관내 주둔 중인 군부대 중 도심 주변에 위치해 각종 피해 발생 등 지역발전을 위해 시급히 이전이 필요한 시설 6개소를 대상으로 이곽 이전을 우선 추진 중에 있어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양평읍 오빈리 의무대 외 3개 부대의 경우 국방부로부터 이전 및 국유재산 관리계획 승인과 민간 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통해 현재 민간 사업자로부터 참여 의향서가 제출된 상태다.

이에 따라 군은 금년 내 사업자 선정 등 제반 행정 절차 이행에 이어 2012년 사업 착수를 통해 2015년 이전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양서면 용담리 모 부대의 경우 관·군 협의회를 통해 관할 부대와 상생의 협력 방안을 모색키로 합의, 이전을 적극 협의 중에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기부 대 양여방식의 이전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사격훈련 중 소음과 진동, 도비탄 사고 등 주민불편이 초래되던 양평읍 신애리 종합훈련장도 지난해 김문수 도지사와 김선교 군수 간 정책협약서 체결로 금년부터 대안 마련을 위한 타당성 용역 등 경기도와 양평군, 군부대간 공동 노력이 추진될 것으로 예측된다.

도심지에 인접한 종합훈련장은 군의 숙원 사업인 대학유치가 무산되는 등 지역발전에 저해 요인으로 작용돼, 군을 비롯한 사회단체 등에서 이전에 대한 건의를 수차례 진행한바 있으나 대체부지 확보 난항 등 합리적 대안이 마련되지 않아 잠정 중단된 상태다.

비전정책과 관계자는 “군사시설 이전은 군과 일부 유관단체의 노력만으로는 성과를 이루기 힘든 제약이 뒤따르고 있다”며 “이를 감안해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결집된 의지와 대승적 차원에서 대안 마련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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