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9일과 10일 이틀간 행정타운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움직이는 그림동화 어린이·가족극 ‘강아지똥’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극은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 원작의 한국 최대 베스트셀러 그림책 ‘강아지똥’을 극단 ‘모시는 사람들’이 무대에 옮겼다.
움직이는 그림동화를 표방하는 무대 연출이 돋보이는 수작으로 2001년 서울 동숭홀 초연 이후 2009년 에딘버러 프린지페스티벌 참가, 2010 싱가포르 I theatre 초청 공연 등 국내외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어린이극으로 자리 잡았다.
쓸모없는 존재로 구박받기만 하는 작은 강아지똥이 민들레 꽃씨와 만나면서 자신의 온 몸을 녹여 양분이 되고 민들레와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꽃으로 재탄생하는 성장극이다. 오전 11시, 오후 2시에 각각 열리며 전석 1만원, 만4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