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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署 도보순찰제 도입… 현장 중심 치안활동 화제

범죄 없는 郡 만들기 ‘발벗고 뛴다’
전국 최초 아버지 폴리스 결성 아동안전 분위기 확산

 

지역 내 문제를 현장에서 찾아 해결하는 양평경찰서(서장 박춘배)의 ‘현장 중심 치안활동’이 화제다.

양평경찰서는 지역민이 원하는 치안서비스 제공과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도보순찰을 비롯 관내 초·중학교 특별진단 등 다양한 특수시책을 추진 중에 있다.

먼저 지난해 6월부터 차량을 이용한 순찰 대신 지정된 거점 지역에 하루 6시간 이상의 도보순찰제를 도입, 방범진단과 주민홍보, 범죄첩보 수집 등 주민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경찰관서 최초로 지역경찰 106명 전원에게 트레킹화를 제공하는 등 도보순찰의 시간과 체력 소모를 보완하기 위한 자전거 순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범죄예방을 비롯한 안전한 치안환경 조성에 주민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판단한 경찰은 민·경협력 방범 체제의 일환으로 협력단체와 합동 도보순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아버지폴리스’ 결성을 통한 초등학교 주변 순찰활동 강화로 양평지역의 아동안전 분위기 확산과 한층 더 밝고 안전한 양평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

더욱이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양평관내 모든 중학교(12개)와 초등학교(23개)에 대한 특별방범진단을 통해 학교주변 취약개소를 점검하는 등 교사·학부모·학생들과 함께하는 간담회 개최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서장이 직접 마을회관과 재래시장, 영농현장 등에 진출, 격의 없는 대화로 주민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길거리’ 간담회로 주민이 원하는 치안서비스를 찾는데 주력 중이다.

경찰서 관계자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 경찰활동을 2011년 슬로건으로 삼았다”며 “특히 민·경이 협력해 범죄 없는 안전한 양평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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